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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1-21 2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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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자격시험 난이도 ‘뒷말 무성’

올 상반기 문제 유형 확 바껴 출제
신동선기자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출제한 올 상반기 ‘간호조무사 시험’의 난이도를 놓고 전국 응시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2일 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치러진 2015년 상반기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전국적으로 2만6천명으로 지난해 2만2천명보다 4천명이 늘었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도에서도 1천명에 달하는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생들이 영천과 김천에서 두 곳에서 치러졌다. 
그동안 간호조무사 시험은 년 2회 실시해 수년간 80% 대의 높은 합격률을 보여와 일선 병원들의 간호보조인력 수급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평년과는 다르게 출제된 올 상반기 간호조무사 시험에서는 합격률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어서 간호보조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수험생들은 이번에 치러진 시험을 과거 대입 학력고사에서 수능시험으로 바뀐 사례에 비유하며 “문제유형이 바뀌면 수험생들을 위해 예고라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수험생 최모(여ㆍ23)씨도 “시험문제를 처음 받아 본 순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비싼 학원비를 들여가며 23회에 걸쳐 치러진 시험문제를 풀었고 1년 동안 준비하고 공부했는데 그동안 준비해 왔던 문제유형과는 전혀 달랐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번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그동안 신생아 온도와 습도를 묻는 단답형식 문제였다면 이번 출제유형은 이를 응용해야하는 난해한 문제들이 많아 불합격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 수험생들은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 우선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제4조 1항에 따라 해당 교육기관에서 740시간 이상의 학과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교육기관장이 실습교육을 위탁한 의료기관(조산원은 제외한다)이나 보건소에서 780시간 이상의 실습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실습과정에서 종합병원이나 병원에서의 실습시간은 40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응시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1년여 시간을 투자한 수험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 학원측이 안이한 태도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이 제기됐다.
이같은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일부 수험생들이 그동안 간호조무사 시험의 출제경향상 높은 합격률을 믿고 미리 간호조무사로서 취업을 해 출근을 앞뒀지만 가채점 결과 불합격한 사실을 알고 출근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됐다.
이에 대해 국시원 관계자는 “현재 올 상반기 실시된 시험문항에 대해 분석 중이며 추후 분석결과가 나오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출제유형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ksmnews.co.kr/article_disp/read.php?code=gisa_main&number=101703&page=&category_uid=4&article_n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