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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1-21 2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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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원이었구요.. 

물론 저는 한국에서 2012년 3월까지 간호조무사로 근무하였고.. 미국에서의 첫번째 직업 역시 CNA로  시작하고 싶어서 미국이민 오자마자 CNA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었는데요.. 한국에서 학교를 전부 마치고 이민 1세로 미국에 온 분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과정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현재는 CNA 썰티피케잇 취득해서 널싱홈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저는 참고로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거의 없고 백인과 히스패닉만 있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우선 CNA 이론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CNA 이론은 한국 간호조무사하고 많이 다릅니다. 물론 중복되는 부분도 있긴 한데요.  교재의 첫부분에는 미국의 직업윤리, 노동법, 의료법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이건 정말 미국에서 CNA로 일하시려면 반드시 숙지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 시험을 떠나서 제대로 공부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느 주에 계시는지 모르는데요. 미국의 일부 주들은 교재를 꼼꼼히 안 읽으면 기출문제만 가지고 문제를 풀 수 없구요.. N-Clex RN 시험처럼 실제로 답이 두개처럼 보이는 게 많습니다. 가장 적절한 것을 골라야 되지요. 하지만 이민자가 많은 주들은 대체적으로 이민자를 배려해서 쉽게 내는 편이지요. 그리고 미국의 CNA 교재는 노인간호학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 한국의 요양병원에서 오래 근무를 안 해보셨으면 모르는 내용이 많을겁니다. 

제가 한국에서 요양병원, 준종합병원의 내과에 근무했었는데요.  요양병원의 ICU에서 꽤 오래 근무한 저도 교재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필기든 실기든 Range Of Motion이라는 게 반드시 출제되는데요. 이건 한국의 간호조무사 이론내용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 반드시 숙지해야 될 부분입니다. 실기에도 자주 출제되는 부분입니다. 백인친구들도 이 부분이 CNA 전 과정에 있어서 가장 까탈스럽다고 하고.. 실제로 많이 틀리기도 하는 부분이구요. 취업을 해도 CNA 업무에 포함되는 내용이라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바이탈사인 체크하는 부분처럼 루틴으로 해야되는 업무이죠. 
 그리고 기초해부학, 기초생리학, 기초영양학, 기초심리학 등이 교재 내용에 포함되어 있구요. 시험에도 출제가 됩니다. 어쩌고 보면 한국 간호조무사보다 더 난이도가 있다고 봐야죠. 영어라서 난이도가 높다기 보다는 이런 어려운 과학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기시험도 반드시 합격해야 CNA 썰티피케잇을 취득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영어로 설명해 가면서 30분동안 시험감독관 앞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구요. 영어가 제대로 안 되어도 탈락사유에 들어가니 완벽할 정도로 외워서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널싱홈들은 어시스트 디바이스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 이런 기구들을 활용하는 법을 이론을 통해서 배우게 되구요. 클리니컬(실습)때도 실제 눈으로 보면서 직접 사용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CNA 시험이 아주 쉽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그건 미국 간호대 프리리퀴짓 과정 마치고 본과 입학 전에 웨이팅 중인 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죠. 
 그 분들은 생리학, 인체해부학, 영양학, 심리학 등 기초 과학과목을 모두 이수했기 때문 '누워서 떡먹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겁니다. 한국에서 간호조무사로 오래 일하다 미국으로 바로 와서 CNA에 도전하는 분들께는 생각만큼 쉬운 과정이 아니네요. 영어가 어느정도 되어도 과학관련 전문용어가 많기 때문 마찬가지로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간호조무사 했던 거 생각하시지 마시고 새로 공부한다는 다짐으로 컴칼에 등록해서 공부하셨음 좋겠네요. 수업료도 사설학원의 3분의 1 혹은 4분의 1밖에 안 되구요.  과정도 2-3개월의 단기과정입니다. 필기도 필기이지만 실기를 어떻게 시험보는지 컴칼에 강사가 집중훈련시키니까요.. 스킬 자체는 Range Of Motion 제외하고 어려운 부분이 없는데.. 영어로 설명을 해가면서 시험을 치루고.. 중간중간에 시험감독관이 질문도 던집니다.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잘 설명해야 되겠죠. 영어공부 한다고 생각하시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RN까지 목표달성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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